Inside View
Chapter 4
: Exhibition

Avant-Garde, an exquisite sense of scent, continuity
매월 새로운 테마의 감도 높은 전시를 선보이는
프로젝트 갤러리 story A의 첫 번째 전시
‘향과 지속성에 관한 예민한 감각(Avant-Garde, an exquisite sense of scent, continuity)’ 展이
22년 4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깊은 숲에 앉아 숨을 내쉴 때 느껴지는
안온함과 차분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향에 대한 다양한 영감을
직관적이고 전위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Concept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깊은 숲에서 영감을 받은
Longtake의 브랜드 세계관을 이루는 핵심 관념은
숲, 나무, 시간입니다.
우리는 이 관념을 '100년 된 고목과 빛', '아날로그와 디지털',
'아티잔과 아뜰리에' 이 세 가지 주제로
공간에 표현해보고자 하였습니다.
A deep forest as metaphor
비밀스런 계단을 따라
외부와 단절된 어둑한 공간으로 들어서면
마치 새벽녘의 깊은 숲에 들어선 듯한
서늘한 공기와 희미한 안개,
켜켜이 쌓인 고목들과 그 위를 비추는
한 줄기 빛을 마주하게 됩니다.

뉴질랜드에서 온 100년된 적송의 밑둥, 발에 닿을수록 부서져 나무 특유의 은은한 향기가 퍼지는 우드칩, 빛과 어둠의 교차, 몽환적인 사운드를 통하여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깊은 숲의 scene을 표현하였습니다.
Analog & Digital
손과 발에 닿는 나무의 질감과
친근하면서도 독특한 샌달우드의 향을
코끝으로 느끼며 깊은 숲의 한 가운데에 다다르면
찰칵, 찰칵하며 돌아가는 오래된 환등기 소리,
그 위로 떠오르는 바랜듯한 향의 이미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향의 지속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시계를 설치하였고, 쌓인 종이로 기억의 축적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리사이클 오크우드를 베이스로 하는 Longtake의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목 위에 샌달우드향을 입힌 톱밥을 수북히 쌓았고, 한쪽 벽면에 OHP(오버헤드프로젝터)를 설치하여 향에 대한 이미지들을 찬찬히 올려보거나 관람객들이 남긴 소소한 기록들을 스크린에 직접 투영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Artisan & Atelier
커튼 사이로 희미하게 새어나오는
하얀 빛을 따라가면 갤러리 옆에 숨겨진
또 하나의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샵의 역할을 하는 이 독립된 공간은 원래 주방이 있던 곳입니다.
상부장과 주방기구를 설치하기 위하여 뚫었던
타일 위 구멍을 그대로 살려 기존 공간의 흔적을
간직하고자 하였습니다.
Outro
이번 Longtake 전시는
제품과 비주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전시명 역시 비주얼 컨셉명을 그대로 인용하였고,
전시장 내 영상과 슬라이드, 포스터에 이르기까지
브랜딩 과정에서의 비주얼 결과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이처럼 제품-비주얼-공간 이 세 가지 콘텐츠가
서로 영감을 주고 받으며 브랜드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는 이 완전에 가까운 작업방식을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프로젝트에 적용해볼 생각입니다.
이 글의 끝맺음은 전시의 테마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멋진 문장으로 마무리합니다.
“우리는 이 향기가 공기의 중력을 이겨내며 깊은 숲의 신비로움을 온전히 간직한 채 오랫동안 머무르길 바랬다. 이 향기를 입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이 되어 전해지도록-“ by. Longtake 브랜드 스토리 영상 중
- Product Design
- 권미연, 이성엽
- Space / Exhibition Design
- 허유석, 고은영, 현영훈, 한수애
- Visual / Art-directing
- 우시아
- Visual / Photographer
- 이윤진
- BM
- 장윤경, 박미진
- MC
- 배정민
Inside View
Chapter 3
: Product Design

미니멀한 디자인이 주류가 된 시장에서 차별화 될 수 있도록 롱테이크만의 기능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문법을 확립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프리미엄 우디 향, 오랫동안 시간을 쌓아온 나무의 생애, 지속가능성, 아티잔의 묵묵한 연구를 코어로 삼아 나무결과 나무껍질, 연구자의 라벨을 디자인에 담아내었습니다.
롱테이크의 라벨 디자인은 향 감의 원천인 우드 원물을 표현합니다. 향을 가득 담은 나무, 그 나무껍질을 뜯어낸 듯한 톰슨, 뎁스가 느껴지는 표면 처리로 롱테이크 브랜드의 관념적인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깊은 숲’과 그 ‘숲의 기억’을 환기합니다.
롱테이크의 라벨 디자인은 향 감의 원천인 우드 원물을 표현합니다. 향을 가득 담은 나무, 그 나무껍질을 뜯어낸 듯한 톰슨, 뎁스가 느껴지는 표면 처리로 롱테이크 브랜드의 관념적인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깊은 숲’과 그 ‘숲의 기억’을 환기합니다. 욕실에 두고 사용하는 헤어제품인 만큼 라벨은 수분에 강한 물성을 지녀야 해 구현에 한계가 많았으나, 다양한 접근과 시도로 지금의 라벨을 완성하였습니다.
Sustainability
롱테이크의 지속성은
오래 지속되는 향과 부드러운 기능성을 넘어
지속가능한 환경으로 이어집니다.
정직한 구조의 토글 캡과 사용성을 위한
연질의 보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낮은 높이의 튜브 캡,
메탈리스 펌프의 단일 소재 용기를
적용하였습니다.
“미니멀 디자인이 주류를 이룬 시장에서,
기능성을 표현하는 우리만의 디자인 체계로 차별화한다.”
고급화된 대중적인 취향,
판매 채널의 다양화 등으로 라이프 스타일이
상향된 시대를 살아가며,
미니멀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룩이 시장의 주류가 되었습니다.
이에 신규 출범하는 롱테이크의 디자인은
미니멀 디자인이 주류인 현 시장 상황에서 차별화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시장에서 이미 자리 잡은 기능성을 표현하는
랩(LAB) 모티브를 벗어나 롱테이크의
코어 밸류를 분석하며 프리미엄 우디(Woody) 향과 지속성의 기능을
1) 시간을 견디며 자란 나무의 생애와
2) 아티잔의 묵묵한 연구
로 해석하여 나뭇결과 나무껍질, 연구자의 라벨을
디자인에 담아내었습니다.
Color
기능성을 표현하는 연구실 시약병 모티브의 브라운 보틀을
롱테이크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깊은 숲에서 찾아낸 딥 그린 브라운과 무화과의 향을 담아낸
딥 레드 브라운으로 롱테이크만의
기능적인 용기 색상을 적용하였습니다.
Layout
기억 속 깊은 숲의 향을 재현해 담은
아티잔의 멋 부릴 줄 모르는 순수한 연구 정신을 생각하며
아티잔이 연구하며 라벨링 해 아카이빙하듯,
기교 없이 충실한 레이아웃으로
기능이 편안하게 읽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 Product Design
- 권미연, 이성엽
- Space / Exhibition Design
- 허유석, 고은영, 현영훈, 한수애
- Visual / Art-directing
- 우시아
- Visual / Photographer
- 이윤진
- BM
- 장윤경, 박미진
- MC
- 배정민
Inside View
Chapter 2
: Visual Story-telling

Avant-Garde, An exquisite sense of scent, continuity
향과 지속성에 관한 예민한 감각 부드러움 을 탐닉하며
Analogue & Digital frame
재료와 기술이라는 정통적 요소를 아방가르드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세계관을 지닙니다
이는 연구와 기록 , 기술력 등 브랜드의 물리적 , 정서적 가치를 표현하는 의미이면서도
감각적인 향과 고효능 기술을 위한 오랜 연구와 진정성있는 고민을 담아냅니다 .
Label
연구와 기록 , 명칭등을 라벨링 함으로써 의미와 가치를 부여합니다.
Circle
(Wood print, Curves, Microscope, Lens, etc)
나이테, 현미경 , 렌즈 , 시선 , 제품 , 더 나아가 유연함 , 지속가능성
순환 등의 메타포를 담아내는 원형은 하나의 주요한 롱테이크의 주요한 그래픽적 요소입니다 .
# Teaser
# Brand Story Film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감각적인 기억들 중
가장 처음의 향으로 기억되는 오래전의 향처럼
친숙했고 , 편안했으며 누구의 발길도 닿아있지 않았던 깊은 숲 -
그 숲이 자아내는 신비로운 이미지를 향기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 그 숲의 감각들은 은은하지만 강렬했고
그 강렬함은 나에게 향으로 표현하려는 의지를 심어주었다.
매일매일 그곳을 드나들며 듣고 만져보며 느낄 수 있는 감각들을 기록하였고,
모든 상상력을 동원하여 그 향 을 표현하기 위한 재료들을 찾아
수백 번 , 수천 번의 추출과 조합을 반복했다.
오랜 연구끝에 , 이 향기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오래도록 머무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목공소에서사용하고 버려진 참나무 톱밥을 수집하여
이를 재가공한 향료를 통해 향의 지속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실험결과 잔향이 눈에 띄게 오래 유지될 수 있었다.
이 향기가 공기의 중력을 이겨내어
깊은 숲의 신비로움을 온전히 간직한 채 오랫동안 머무르길 바랬다.
이 향기를 입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이 되어 전해지도록..
우리의 향기에는 친숙한 독특함이 있고 , 당신만의 개성을 환영한다.
지소고가 감각에 대한 예민한 시선이 담긴,
오랫동안 부드럽게 당신 곁에 머무르는 향기가 되는 것 -
그것이 우리의 본질이다.
#EP 01A-1
#EP 01B
#EP 03B
#EP 04A
#EP 04B
- Product Design
- 권미연, 이성엽
- Space / Exhibition Design
- 허유석, 고은영, 현영훈, 한수애
- Visual / Art-directing
- 우시아
- Visual / Photographer
- 이윤진
- BM
- 장윤경, 박미진
- MC
- 배정민
Inside View
Chapter 1
: Intro
롱테이크는 오래 지속되는 감각적인 향과 세삼하게 고안된 고효능을 갖춘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감성향 브랜드입니다.
사람의 발길이 닾지 않은 깊은 숲에서 영감을 받은 감각적이고 편안한 우디향이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선보입니다.
첫 제품은 헤어 케어로 ‘샌달우드 인텐시브‘ 라인과 ‘블랙티 앤 피그 소프트닝’라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깊고 풍부한 우디 머스크향이 특징이며
은은하고 따듯한 ‘스파이시 노트 (Spicy Note)’ 향과 흙내음이 어우러져
깊은 숲의 편안함을 전합니다.
롱테이크가 추구하는 지속이라는 메세지는
향과 효능 뿐 아니라 자연과의 교감으로 이어집니다.
지속가능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롱테이크의 모든 제품은 목공소에서 사용하고 남은
고목의 톱밥을 재가공한 ‘오크우드 업사이클링 향료’를 베이스로 사용하였습니다.
편백잎, 검정콩, 장미꽃 추출물 등 식물 유래 효능 성분으로 비건 인증도 받았으며
FCS 인증 지류 및 콩기름 잉크를 활용하여 재활용 우수 등급의 패키지를 적용하는 등
보다 책임감 있고 진정성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오랜 연구 끝에,
진정성 있는 고민으로부터 브랜드가 탄생하였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깊은 숲의 신비로움이 향으로 구현되었고
고효능을 감각적인 디자인에 담아내었으며
브랜드가 품은 감각을 ‘공간'의 형태로 풀어낸
첫 번째 팝업 전시를 함께 소개합니다.
- Product Design
- 권미연, 이성엽
- Space / Exhibition Design
- 허유석, 고은영, 현영훈, 한수애
- Visual / Art-directing
- 우시아
- Visual / Photographer
- 이윤진
- BM
- 장윤경, 박미진
- MC
- 배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