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식물원은 식물이 가지는 소중한 가치를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그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 교육하는 장소이자 미래의 식물자원을 전문적으
로 수집, 관리하고 보존하는 사회 공헌의 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설화수의 원료인 인삼, 감초, 작약 등을 비롯하여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1,280여 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많은 식물이 계절에 맞게 피고 지는 아름다운 순간을 좀 더 간직하고 기록하고자
오산식물원의 풍경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순간 그대로의 느낌을 담기 위해 필름카메라와, 폴라로이드를 사용하여 오산식물원의 봄의 순간을 담았습니다.
필름 인화작업과 스캔과정을 거친 오산의 계절을 담은 사진들로 샘플 사진집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산의 많은 식물들과 더불어 사는 나비가 페이지에 담긴 식물에 앉아보고 같이 날아다니는 느낌의
컨셉으로 사진집을 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