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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 센터의 선행디자인 프로그램인 Creative Partners 를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AI GENERATED - Furniture made by combining materials

AI와의 협업을 통한 물성을 결합한 가구 제작
AMOREPACIFICJul 01, 2024
Summary
생성형 AI 툴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디자이너의 AI 활용 역량은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로서 AI와 협업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고민하여 보았고, 고민 끝에 AI를 활용하여 비정형화된 가구 디자인을 도출하고 이에 인간의 수공예적 기술을 접목하여 가구를 탄생시키는 새로운 작업 방식을 시도해보았다.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n AI.
With the continuous upgrade of generative AI tools, designers’ ability to utilize AI is becoming essential.
Based on this background, I thought about various ways to collaborate with AI as a creator, and after thinking about it, I tried a new way of working to derive unstructured furniture design using AI and incorporate human handcraft technology into it to create furniture.
Concept
멋진 오브제의 역할을 하는 가구와 예술적 감성이 느껴지는 디스플레이는 고객들에게 제품의 가치를 배가시키는 요소이다. 상업적인 목적을 가진 공간임에도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아트 갤러리를 방불케하는, 공간 자체가 브랜딩인 공간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 맥락에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대신 생성형 AI와의 협업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디자이너가 사용하고자 하는 재료와 기능 입력을 통해 Ai가 생성하는 가구 디자인을 실물로 제작해 보는 과정은 그 자체로 새로운 작업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Prompt
원하는 이미지를 뽑아내기 위해 프롬프트를 연구했다. 먼저 카테고리를 '형태', '재질', '컨셉', '기능'으로 분류하고 각각에 맞는 프롬프트 단어들을 나열했다. 프롬프트는 각 카테고리별 각각의 단어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형성하여 뽑아내거나, Chat GPT로부터 프롬프트를 추천받아 뽑아냈다. 또한, 기존에 존재하는 디자인과의 유사성과 거리를 두기 위해 특정 작가 또는 브랜드, 이미지 레퍼런스는 명령어에서 제외시켰다. 시안을 여러 번 추출하며 점차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한 명령어에 대한 데이터를 쌓았다.
Images
Ai 협업 툴은 Stable Diffusion을 이용했으며, 이미지 시안은 약 3,000개를 추출했다.
3,000개 중 '아티스틱한', '현실성 있는', '다른 물성이 조합된' 요소를 기준으로 총 108개의 이미지를 1차로 선택했다.
Select
추려낸 108개의 시안을 유사한 이미지들끼리 묶은 뒤 각각의 시안에 투표를 받았다.
최종 투표 결과 총 8개의 시안이 선택되었으며, 각각의 제작 방법과 제작 기간, 비용 등을 알아보았다. 게시된 8개의 이미지가 투표로 선택된 시안이다.
Making
시안을 실물화 시키기 위해 그동안 다뤄보지 않았던 재료 및 제작 방식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했고
각 시안 별 제작 아이디어를 정리하여 각기 다른 제작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과 소통했다.

조형과 소재에 대한 전문성, 이전 제작물 퀄리티,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적극성을 기준으로 최종 협력사를 선정했다.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비정형 형태 구현이 쉬운 고밀도폼을 메인 소재로 사용하기로 하고
안정적으로 구현이 가능한 아래 2개 시안을 실물화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실물화 시안
01 Shapes
AI 이미지는 2D로 존재하기 때문에 후면의 모습은 없다. 따라서 조형물을 캐드를 통해 도면화했다.
수치화한 가구 도면에 따라 중심이 되는 구조와 형태를 만들었다.
목재 테이블이 있는 그린 체어는 큰 덩어리의 고밀도폼을 조각 하면서 테이블의 기둥과 의자의 쉐입이 서로 맞물리게 하였다.
선형 양감이 특징인 핑크 체어는 우드로 구조를 만든 뒤 다양한 사이즈의 원형 줄스펀지를 붙여보며 최적의 사이즈를 찾아나갔다.
02 Details
AI가 생성한 가구 이미지와 비교하며 디테일을 다듬어 나갔다.
1회성 전시 제작물이 아닌 오랫동안 형태가 유지되는 가구로 기능하도록 내구성과 안정성을 고려하며 최대한 이미지와 비슷한 형태를 적용했다.
03 Coating and Painting
고밀도폼 마감에 적합한 특수 코팅을 입혔다.
곡선이 많은 비정형 형태에 장마의 영향으로 코팅 표면이 균일하게 마르지 않아 애를 먹었던 작업이다. 약 3주간 코팅 작업을 반복했다.
목재 테이블은 원목을 불로 태우면서 시안과 비슷한 색감을 만들었다.
최종 결과물
가장 진보된 기술인 AI와 인간의 수공예 기술의 협업으로 가구가 완성되었다.
생성형 AI로 일정 수준 이상의 이미지를 도출하기 위해 프롬프트를 공부하고 체계화 시키는 일과
도출된 가구 이미지를 실물로 구현하는 일은 각각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다.

크리에이터는 단순히 새로운 디자인과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창작의 과정 중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도 새롭게 접근할 수 있음을 경험했다.

이 프로젝트는 AI와 인간의 새로운 협업 방식을 시도하고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는것에 목적을 두었다.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인간 고유의 영역과 접목시켜 어떻게 가치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을지 디자이너들의 실험과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
  • Amorepacific Creatives
  • Product Design
  • Stable Diffusion, 고정수, 현영훈, 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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