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 센터의 선행디자인 프로그램인 Creative Partners 를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Youth Mental Health Music Project with Amorepacific Empathy Foundation: Key Visual Image Development by Generative AI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청년 마음 뮤직 AI 키비주얼 이미지 개발
AMOREPACIFICApr 30, 2025
Summary
청년 마음 뮤직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서 기획한 프로젝트 입니다. 노래를 통해 위로받고 싶은 다양한 청년들의 사연을 받아, AI로 제작된 나만의 노래를 선물하고 마음 건강을 지원한다는 취지의 사업입니다.
청년에게 선물할 곡은 대홍기획에서 제작하고, CP 담당자로서 앨범 커버 이미지 제작 부분을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n AI.
“Youth Mental Health Music” is a project produced by the Amorepacific Empathy Foundation. It aims to support the mental well-being of young people by creating personalized songs using AI.
The songs are produced by Daehong Communications, and I was responsible for designing the key visual images for album cover.
Design process
프로젝트 진행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재단으로부터 청년과의 인터뷰와 곡 정보를 받아 AP ChatGPT와 함께 아이데이션 작업을 진행한 후, 이를 토대로 미드저니 프롬프트를 작성했습니다.
미드저니에서 해당 프롬프트로 작업을 하며 원하는 느낌이 나올때까지 이를 반복하고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면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디테일을 다듬었습니다.
1회차 | 첫번째로 전달받은 곡은 가질 수 있는 마음이라는 제목의 포크 락 스타일 음악이었습니다. 먼저 AP ChatGPT에게 프로젝트의 컨셉을 이해시킨 후 곡의 가사 및 사연자의 취향을 입력하고 그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천받아 프롬프트를 완성했습니다. AI는 기대했던것 보다 꽤나 디테일한 이미지를 구상해주었습니다.
1회차에서 제안한 두가지 이미지 중 A는 AP ChatGPT가 제안해 준 프롬프트였고 B 이미지는 청년의 사연에 대한 제 개인적인 해석을 가미하여 제안하고 싶은 방향으로, 커피향 가득한 카페에
홀로 앉은 청년의 모습을 이미지화 한 것이었습니다. 청년은 둘 중에 A 이미지를 선택했고 이 다음 차수부터는 ChatGPT에게 전적으로 맡기기로 했습니다.
A
새벽의 첫 빛이 비추는 아침 풍경. 깊은 어둠이 지나고 희망찬 아침이 찾아오는 순간을 표현하였습니다.
하늘의 별은 노래 가사 속 ‘내 곁의 별들’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B
청년의 고민과 현재 상황을 비주얼화 하였습니다.
커피향 가득한 빈 카페에 앉아 고민하며 힘든 현실에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표현했습니다.
2회차 | 두번째는 꿈의 안부라는 곡으로 사연자가 품고 있는 꿈으로부터 응원 받는 컨셉입니다. 차수가 거듭될수록 짧은 시간 내에 AI기술이 빠르게 발전되어서 그런지 보컬의
자연스러움이나 곡 퀄리티가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미지 또한 수많은 B cut 중에 좋은 이미지를 뽑아내는 시간이 조금씩 단축되어갔습니다. 두번째 사연 주인공인
청년이 선호하는 키워드는 보라색, 위로, 바다, 반려동물 이었습니다. 곡의 내용과 키워드를 반영하여 이미지를 생성하였고 청년이 선택한 이미지는 힘이 되는 든든한 반려견과
함께인 A였습니다.
A
꿈 속인듯 몽환적인 보라색 풍경의 바닷가.
미래의 꿈으로부터 위로받는 컨셉을 비주얼화 하기 위해 미래의 꿈을 반려견으로 형상화하여 표현했습니다.
B
모래 위로 지나간 청년의 발자국을 통해 그동안 견뎌 온 외롭고 힘든 여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멀리서 밝아오는 새벽 빛은 앞으로 찾아 올 희망을 표현합니다.
3회차 | 세번째 청년은 앞의 두 사람과 달리 사진보다는 상징적인 느낌을 선호하며 모네의 정원 그림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그대답게 아름답게 있어달라는 가사처럼
불안함 가운데 희망적인 빛을 이미지로 담았고 사연자는 담담하면서 일상적인 느낌을 담아낸 A 이미지를 선택했습니다.
A
일상 속의 어두운 방안을 비춰주는 창 밖의 밝은 빛을 추상화 방식으로 풀어내었습니다.
전체적인 색감을 너무 어둡게 누르지 않도록 모네의 그림에서 컬러 파레트를 차용하였습니다.
B
어두운 밤하늘에 가득한 구름이 불안한 마음을 대변하지만
그 너머에 비춰오는 희망과 확신을 상징하는 밝은 빛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이미지 입니다.
4회차 | 마지막 회차의 주인공인 청년은 개성있는 본인의 이미지를 캐릭터화 해서 앨범에 넣고 싶다고 했습니다. 청년의 특징인 오렌지색
긴 곱슬머리를 포인트로 잡아 일러스트로 구현하였고 사연자는 희망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의 A 이미지를 선택했습니다.
A
무엇을 잃을까 두려워했던 과거를 지나,
결국에는 자신의 신발을 신고 행복한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B
자신 안에 필요한 모든 것이 이미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따뜻한 정서를 담았습니다.
이렇게 총 4장의 CD가 각각 곡의 주인인 청년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프로젝트가 발의될 당시, 과연 AI기술이 사람의 감정을 터치할 수 있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참여하였는데요. 공감재단 담당자를 통해 사연 청년이 만족하며 고마워했다는 후기와 함께 프로젝트를 마치며, 사용하는 툴의 종류가 중요한 것이
아닌 상대를 이해하고 위로하고자 한 모든 과정에 의미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