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ic selectors
Exact matches only
Search in title
Search in content
Post Type Selectors
Search in posts
Search in pages
Top index image for Scent art book

Creative Partners 는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 센터의 선행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구성원들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실현해 가는 활동입니다.
본 프로젝트는 그 과정에서 디자인 방향을 모색하며, 제안 단계까지 도출된 결과물입니다.

Scent art book

향기 나는 책
AMOREPACIFICMay 19, 2025
Summary
최초의 시작은 퍼즐우드 기존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편집본 형태의 ‘퍼즐우드 브랜드 아트북’이었다. 그랬던 것이 마케터의 시각으로 본 향 제품 개발의 과정을 담고자 했다가, 결론적으로는 지극히 개인적인 순간과 감정의 서사와 함께 ‘향기의 여정’을 담은 향기나는 책이 되었다. 한땀 한땀 오리고 붙이는 수작업으로 완성 한 하나뿐인 아트북이자, 세상 무언가 손으로 만들어 낼 일 없었던 순도 높은 아마추어의 첫 작품이다.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n AI.
The project began as a “Puzzlewood Brand Art Book,” a curated edition based on existing Puzzlewood content. It later evolved to capture the development process of a fragrance product from a marketer’s perspective. Ultimately, however, it became a deeply personal narrative—an olfactory journey woven with intimate moments and emotions. The result is a one-of-a-kind scented book, entirely handcrafted through careful cutting and assembling. It is the first work of a pure amateur who had never before created anything by hand.
Scent art book 향기 나는 책 25_18_00
초기 기획안은 의지치를 최대로 반영하여, 조작기능도 많고 펼침 페이지도 있고, 직접 스케치 할 구석도 많이 들어가 있었다.

어떤 형태이든간에, 한계 없이 엮여진 다양한 형태의 아트북들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

끄적임 하나로도, 드로잉 하나로도, 색상 파편 하나로도, 영감을 주었고 받았다면 아트북이 될 수 있다니….
쉬운데, 어렵다!!
Scent art book 향기 나는 책 25_18_01
챗GPT와 함께라면….. 외롭지 않아. 두렵지 않아.
Scent art book 향기 나는 책 25_18_02
프로그램은 내게 익숙한 워드.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향기 – 기억, 공간, 감정의 여정
향기는 사라지지만, 감각은 남는다.

이 책은 기억과 감정, 상상과 현실을 향기의 여정으로 엮은 책입니다.
페이지마다 다른 향이 담겨 있고,
손끝으로 넘길 때마다 마음속 어딘가의 추억과 장면 또는 감정이 조용히 피어나길 바랍니다.

말보다 먼저 다가오고,
말보다 오래 남는 향기.

사라지는 향기를 붙잡아 천천히 수집한, 아주 사적인 아카이브입니다.
Scent art book 향기 나는 책 25_18_03
목차와 세계 각국의 언어로 쓴 ‘향기’
Scent art book 향기 나는 책 25_18_04
주제별로 다양하게 뽑아본 시안들
Scent art book 향기 나는 책 25_18_05
생성형 AI가 표현한 향기
Scent art book 향기 나는 책 25_18_06
손으로 직접 엮어 만드는 책의 특성을 반영해서
뽑아 본 몇가지 표지 시안
그렇게 해서 탄생한 향기 나는 책.
사실 깔끔하게 날클립을 속으로 넣어 마감하고자
했으나 생각보다 다소 뚱뚱해 진 두깨감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집게를 사용해야만 했다.
Scent art book 향기 나는 책 25_18_07
책에는 25장의 시향지가 쓰였다. 가지고 있던 에셀셜 오일도 쓰였고, 평소 쓰던 시트형 섬유유연제도 재료가 되었다. 퍼즐우드향을 잔뜩 머금은 디퓨저 스틱과 아들의 가위질로 삐뚤빼뚤 잘린 반짝이 스티커도 쓰였다. 직접 그린 라벤더가 있고 향이 눈으로 읽히는 커피 자국도 있다. 한자씩 눌러 찍은 알파벳으로 완성한 동요가 있고 한 잎씩 오려진 티슈 꽃도 있다. 그렇게 내게 영감을 준 이것 저것들을 엮어 책을 완성 했다.
Scent art book 향기 나는 책 25_18_08
  • Amorepacific Creatives
  • Planning & Design
  • 전채린
icon-for-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