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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처럼 증폭되는 감각, 향이 데려가는 순간

HAPPY BATH 팝업전시 거품멍 展
HAPPYBATHAug 12, 2022
Summary
매월 새로운 테마의 감도 높은 전시를 선보이는 프로젝트 갤러리 story A의 세 번째 전시 ‘거품멍展 : 거품처럼 증폭되는 감각, 향이 데려가는 순간’이 22년 8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리뉴얼한 해피바스 오리지널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꺼지지 않는 대형 거품이 가득한 ‘버블워크’와, 해피바스 오리지널 컬렉션 향이 가득한 ‘센트 사우나’, 방문객이 직접 리필하고 나만의 바디워시를 만들 수 있는 ‘센트 아틀리에(Shop)’로 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매일 샤워하는 시간 동안 떠올렸던 행복한 순간들, 물과 함께 떠내려 보냈던 우울한 순간들을 공감각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몸을 씻는 지극히 평범한 순간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포착하여 시각, 청각, 후각, 촉각 경험을 극대화한 전시입니다.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n AI.
The third exhibition of story A, a project gallery that presents sensory exhibitions with a new theme every month, ‘Bubble Meng Exhibition: Sensations Amplified by Bubbles, Moments Taken by Scents’ was held from August 12 to September 11, 22.

The space, which showcases the renewed HAPPYBATH Original Collection, is composed of ‘Bubble Walk’ filled with large bubbles that never go out, ‘Sent Sauna’ filled with the scent of the HAPPYBATH Original Collection, and ‘Sent Atelier (Shop)’ where visitors can refill and create their own body wash.

The exhibition is an empathetic representation of the happy moments and melancholy moments that float away with the water during daily showers. The exhibition maximizes the visual, auditory, olfactory, and tactile experience by capturing the ordinary moments of washing the body in a new light.
Concept

‘거품처럼 증폭되는 감각, 향이 데려가는 순간’

바쁜 하루 안에서 우리는 수만 가지 감각을 지나칩니다. 어떤 감각은 충분히 만끽하고 흡수하기도 하고 때로는 적당히 표면적으로 느끼고 흘려보내기도 하며 대부분은 마주쳤는지도 모른 채 그냥 지나가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미처 자각하지 못했던 순간들에 주목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 샤워기를 틀고, 거품을 내고, 몸을 씻는- 지극히 평범한 이 순간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포착하여 극대화하고 시각, 청각, 후각, 촉각으로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관점을 전환’ 시켜보는 경험을 통하여 일상에 깃든 놀라운 행복의 순간들을 재발견할 수 있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물을 만나 하얗게 변하는 거품의 환상적인 모습과 행복의 기억을 불러오는 해피바스의 향에서 영감을 받은 세 개의 공간에서 내 안의 감각과 감수성을 확장해 보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Façade

3D 렌티큘러 소재를 사용하여, 평면인 비주얼이지만 거품이 입체적으로 느껴집니다. 관객은 시선의 위치에 따라 드러났다 사라지는 반복적인 이미지를 보며 마치 글자들이 거품에 묻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01. Bubble Walk

거대한 거품 속을 걷는 듯한
비일상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버블 워크’

어두운 전시장 한가운데에 거대한 섬과 같이 하얀 거품이 모여있습니다. 한없이 가벼워 보이지만 단단하게 뭉쳐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이 신기한 거품은 만져볼 수도, 날려 볼 수도 있습니다.
관객들은 거품이 바람에 흔들리고 빛에 반짝거리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며 ‘거품멍’을 즐기거나, 거품 놀이를 마음껏 즐겨볼 수 있습니다. 시간마다 천장에서 쏟아지는 거품 폭포는 버블 워크를 가득히 채우며 행복감을 더합니다.
버블 워크의 거품 섬 옆에는 자유롭게 비눗방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버블 워크에서 즐기는 비눗방울 놀이는 어릴 적 행복했던 기억과 닮아 있어 익숙하면서도, 거대한 스케일로 낯선 행복감을 선사합니다.
02. Bubble OSV

묘한 쾌감을 선사하는
‘버블 OSV(Oddly Satisfying Video)’

전시장 한 켠에는 거품과 향을 시각과 청각으로 집중도 있게 감상할 수 있는 ‘버블 OSV / ASMR’ 체험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가 샤워 중 만날 수 있는 요소인 물과 향에 관한 영상, 거품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거품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OSV와 ASMR은 감상하는 이에게 낯선 쾌감을 선사합니다. 거품이 생기고 사그라드는 순간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보면 왠지 묘하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03. Scent Sauna

향을 가득 머금은 안갯속으로, ‘센트 사우나’

버블 워크의 커튼 뒤 숨겨진 공간에는 특별한 향 경험 공간이 있습니다. 어두운 조명과 뿌연 안개로 가득한 이 ‘센트 사우나’ 공간은 후각 이외의 감각을 제한하여 향기에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관객은 이 곳의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해피바스의 오리지널 컬렉션 향기를 가득 느끼며 향기가 데려가는 행복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랐습니다.
04. Scent Atelier

‘향 전문가‘ 해피바스의 미니 플래그십 스토어

센트 아틀리에에서는 향 마다 부여된 숫자의 의미와 향 체계를 보여줍니다. 비눗방울처럼 유리에 숨을 불어넣어 부풀리는 블로잉 기법으로 제작한 양유완 작가의 유리공예품을 시향도구로 사용하여, 그에 담긴 해피바스의 다채로운 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관람객들이 리뉴얼한 해피바스 오리지널 컬렉션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제품도 준비했습니다. 원하는 향을 골라 소용량 리필 용기에 직접 제품을 담고, 해피바스 라벨 위에 문구나 그림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해피바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Outro

D+10 ‘전시 매진되었습니다!’

리뉴얼된 해피바스의 새로운 모습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라는 형식을 빌려 해피바스의 ‘행복의 정서’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정과 유래 없이 쏟아지는 폭우 등 여러가지 한계적 상황 속에서 어렵게 오픈한 이번 전시는 감사하게도 오픈 초반부터 ‘전 회차 매진’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며 한달 간 7000명이 넘는 고객들을 만났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부터 연인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이 해피바스의 거품과 향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즐기며 행복해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해피모먼트’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거품멍展’과 함께한 모든 이들의 행복이 부디 터지지 않는 거품처럼 오래도록 함께하길 바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짧은 소회를 마칩니다.
Amorepacific Creatives
기획/디자인 : 허유석, 한수애, 정수민, 김자원
운영/홍보 : 현영훈, 김승현
글 : 박한나
BM팀 : 김지혜, 구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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