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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Gongjakso-Tools for Fun (Recycled plastic Chess, Jenga, Bookend)

공작소 프로젝트-유희를 위한 도구 (재활용 플라스틱 체스, 젠가, 북엔드)
AMOREPACIFICMar 01, 2023
Background
한 번만 쓰고 버려지고 있는 화장품 공병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소재화하면 어떨까?
업사이클링 판재 개발의 시작은 우리가 만들고 쓰고 버려지고 있는 화장품 공병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매달 9톤 이상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되고 있지만 대부분 그 활용 방안은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수거된 공병 플라스틱의 처리 방안에 대한 문제 의식을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방안을 크리에이티브한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찾고자 하였고 그 결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독특한 문양과 컬러가 고스란히 표현된 판재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n AI.
What if we could materialize cosmetic bottles that are used once and thrown away so that they can be used again?
The development of the upcycling board started with the problem of cosmetic bottles that we make, use, and throw away. More than 9 tons of cosmetic bottles are collected every month, but most of them are not being utilized. We wanted to share our awareness of the problem of how to deal with the collected plastic bottles and find a way to use them sustainably from a creative perspective, and as a result, we developed plates with Amorepacific’s unique patterns and colors.
Tools for Fun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은 언제나 또 다른 플라스틱 제품을 세상에 탄생 시킨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제품이 폐기되는 사이클을 최대한 늦추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연적으로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실용성 보다는 순수한 유희를 위한 도구를 만드는 것도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여 사용 가능한 놀이도구는 한 세트만 가지고 있으면 평생 새로운 것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하면서 닳거나 가치가 떨어지지 않고, 유행을 타거나 질리는 물건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도구 자체보다는 이 도구가 만들어내는 게임과 즐거움이라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짧은 기간동안 쉽게 사용되었고 버려졌던 플라스틱에 재활용을 통해 영속할 수 있는 속성을 부여하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물은 오랜 세월 전세계에서 사랑받았던 게임도구인 체스,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인 젠가, 책을 소장하고 전시하는데 도움을 주는 북엔드라는 결과물로 나타났습니다.
재활용 플라스틱 판재의 한정된 색상은 체스를 만드는데 있어서는 오히려 선명한 대비를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소재 곳곳에 박혀있는 얼룩들도 마치 대리석같은 효과를 내며 플라스틱 소재 특유의 가벼움보다는 묵직한, 오랜 세월 가지고 있던 물려받은 게임 도구같은 느낌을 줍니다.
젠가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도구입니다. 젠가 블록이 가진 단순하고 일정한 형태는 재활용 플라스틱 판재를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듭니다. 가공또한 쉽고 단순하기 때문에 양산에 유리한 가능성을 가집니다.
북엔드는 일렬로 세워 놓은 책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하거나 받쳐 주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한 물건입니다. 문화 유산의 근간을 이루는 책들을 소장하고 전시하는데 도움을 주는 북엔드는 두 개의 판재를 교차시켜 만들 수 있는 단순한 구조이지만, 효율적으로 공간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Amorepacific Creatives

Design 진현조, 현영훈, 권지현
김빛누리, 이성엽, 현은정
진현조, 현영훈
권지현, 김빛누리
이성엽, 현은정
Photography 신상우 Visual 김빛누리, 이성엽, 현은정 김빛누리, 이성엽
현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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