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설화수 광군절
The Secret of Ageless Beauty

2020 설화수 광군절

The Secret of Ageless Beauty

brand, sulwhasoo

2021년 05월 17일

Summary
‘The Secret of Ageless Beauty’를 컨셉으로 T몰 광군절 전용 설화수 리미티드 컬렉션을 디자인했다. “열쇠로 비밀의 문을 여는 순간, 설화수의 시크릿 뷰티가 공개된다”는 판타지가 담긴 스토리를 기획하고, POP한 무드의 그래픽을 개발하여 젊은 중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설화수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Concept
매년 단 하루 찾아오는 11월 11일 광군절. 중국에서는 ‘싱글들을 위한 날’이자 중국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이 이루지는 날로 유명하다. 매출액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 페스티벌이기에, 고객들에게도 설화수에게도 설렘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날이다. 광군절은 손꼽아 기다리던 이벤트가 공개되는 날이므로 ‘설화수의 뷰티 시크릿이 공개되는 날’이 아닐까 생각했고, ‘시크릿 뷰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스토리로 기획하고 디자인하게 되었다.
T몰 온라인 한정 리미티드 컬렉션이자 전세계 브랜드들이 주력하는 페스티벌인 만큼, 설화수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새로운 접근이 필요했다. 디자인 방향성을 잡아가면서 아래 3가지 포인트에 역점을 두었다.
1. Storytelling Design | 영상&비주얼 확산에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디자인 일 것
2. Eye-catching in Online | T몰에서 주목성있는 그래픽일 것
3. Color Variaition | 라인별 컬러를 구분하여 풍성한 느낌을 연출할 것
기존 설화수의 리미티드 컬렉션이 ‘한국 전통’을 모티브로 그래픽을 전개했다면, ‘광군절’이라는 페스티벌에서는 ‘설화수가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에 집중했다. 한국적인 요소는 일부 그래픽 코드로 남겨놓아도 충분할 것 같았다. 아이데이션을 하면서 그래픽 스토리의 뼈대를 만들어 갔다.
‘뷰티 시크릿이 공개되는 날 이니까, 시크릿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시각화해보면 어떨까?’
‘시크릿은 찾기 어려운 법이니까, 계단-미로-열쇠-문이 반복되며 그래픽이 전개되면 재밌겠다’
‘곳곳에 라인별 주력 제품들을 배치해서 제품과 연관성을 준다면 스토리 풀기에도 좋겠다’
“비밀의 방이 오픈될때마다 설화수만의 살아있는 뷰티 시크릿이 공개된다.
비밀의 방을 열 열쇠는 당신의 손에 달려있다.”
홍콩의 다재다능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에이전시 Blow와 협업하여 그래픽을 완성했다. 열쇠, 키홀, 계단, 사다리 등의 미로 같은 그래픽 요소들을 중첩하고 반복하여 미스터리어스한 이미지를 부여했고, 단순한 패턴을 반복하여 미로같은 이미지를 주고자 했다. 한국 두석 장식에서 모티프를 받은 각양각색의 열쇠를 배치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곳곳에 숨어있는 키홀, 끊임없이 펼쳐지는 계단과 사다리는 시선의 흐름을 자유분방하게 유도한다. 단순하지만 반복되는 패턴을 입혀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느낌을 주지만, 곳곳에 주력 제품들을 배치하여 실마리가 곧 풀릴 것 같은 인상을 받도록 했다. 찬찬히 보는 재미가 숨어있는 그래픽은 고객들의 시선을 지루할 틈 없이 인도하고자 했고, 영상/비주얼/상세페이지에 이르기까지 명확한 모티프를 제공하여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색감은 신비롭고 매혹적인 느낌을 주는 Purple과 생동감있으며 세련된 Orange, 유쾌한 느낌을 주는 Yellow를 비비드하게 매치하여 POP한 무드로 아이캐칭될 수 있도록 했다. 금박과 브론즈박을 그래픽 일부에 은은한 포인트로 활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하였다.
라인 별로 3단계 컬러 베리에이션을 진행했는데, 가장 엔트리 라인인 윤조에센스는 경쾌하고 라이트한 Yellow, 에센셜 라인은 생동감 있고 세련된 Orange, 안티에이징 기능성인 진설 라인은 신비롭고 매혹적인 Burgundy를 키컬러로 잡았다. 덕분에 라인별로 명확한 이미지를 주면서, 풍성한 컬러 구성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래픽이 잘 표현된 The Secret of Ageless Beauty Edition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박스의 전면 부분을 크롭하여 이미지가 최대한 노출되도록 촬영했다. 열쇠와 사다리, 계단의 이미지로 상승하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카메라 각도를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게 촬영하였으며 따뜻한 톤이 많이 사용된 그래픽이미지와 어우러지도록 웜톤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트렌디한 그래픽과, 설화수제품이 잘 조화될 수 있도록, 그리고 전면의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기 위하여 배경은 어두운 녹색과 네이비 컬러를 지정하였고 제품과 박스씬에서는 기존 박스와 제품의 나열이 아닌 박스의 부분을 컬러풀한 단상자처럼 혹은 그래픽작업처럼 놓이게 하여 진행했다. 함께 진행되는 보자기포장은 박스와는 다른 백그라운드지 컬러를 사용하여 차별감을 주었으며 제품의 비중보다 배경을 많이 살려 한국적인 여백의 미를 표현했다. 보자기포장에서도 역동적이게 보자기가 휘날리는 컷을 작업해보았으며, 박스 포장의 리본 끝 라인을 최대한 아름답게 살려 촬영했다.
Preview 매출 비중이 큰 프로젝트인 만큼 CFT가 구성되었고, 기획부터 아웃풋이 나오기까지 한 마음으로 협력했다. 그래픽을 멋진 비주얼과 영상으로 확장시켜 주시고, 중국 현지에서 무사히 런칭이 되기까지 힘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유관 부서 멤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Amorepacific Creatives
디자인: 강혜림, BLOW
비주얼: 김예슬, 이지희, 이영은, 최혜윤
영상: 한민정, 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