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헤라 루즈홀릭

2021 Hera Rouge Holic

brand, hera

2021년 04월 21일

2021 헤라 루즈홀릭
Hera Rouge Holic
최은혜 디자이너, 박민희 디자이너
Summary
새로워진 루즈홀릭은 기존의 헤라가 가지고 있던 엘레강스한 룩에서 벗어나 더 젊은 이미지로의 변화를 알리는 의미있는 프로젝트 였습니다. 코스메틱을 넘어서 포토제닉한 조형미를 갖춘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연구를 통해 디자인 되었습니다.
Concept
헤라의 시그니처 제품인 루즈홀릭을 리뉴얼 함으로써, 더 젊고 트랜디한 브랜드로 헤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였습니다.

1세대 헤라의 디자인에서 출발한 심플한 기초조형을 모티브로, 새롭게 재조합하여 기능적으로 충족될 뿐 아니라, 조형적으로도 아름다운 비율과 조합을 찾기위해 디자인팀 내부에서 TFT를 진행하였습니다. 시안을 내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루즈홀릭은 다음 세가지를 충족해야 한다는 내부적인 의견을 모았습니다.

1. 헤라의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아이코닉한 디자인 일 것
2. 기초조형을 기본으로 조합할 것
3. 립스틱을 넘어 패션아이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조형미를 가질 것
원과 원, 삼각형과 원, 사각형과 원, 사각형과 사각형 등등 다양한 조합을 비율을 맞춰가며 고민하고,
최적의 비율과 조합을 찾기 위해 팀원 모두가 참여하여 시안을 내고 회의를 거듭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원과 사각형이 조합된 형태로 곡선과 직선의 대비 그리고 그것이 조화되는 접점까지
프로토타입을 거듭하며 디테일을 가다듬은 현재의 디자인이 탄생하였습니다.
팀에서 기획된 TFT를 시작으로 아이코닉한 형상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하였고, 기초조형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는 것과 1세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구, 삼각형, 육면체를 립스틱이라는 구조에 맞게 변형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원형이 두개 겹쳐져서 옆으로 세울 수 있는 다소 파격적인 디자인이 선택되어 의외의 결과였는데요. 매장환경 및 색상의 다양성을 담기에 조금더 심플한 디자인이 좋다고 판단되어 현재의 형상을 띄게 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제형을 담는 라인별 구분을 위해, 골드, 블랙을 기본으로 유, 무광 등 후가공을 바꿔가며 각자의 특징을 잘 나타내면서도 서로 조화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과정도 거치게 되었습니다.
“헤라는 서울이라는 도시와 그 도시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서울리스타를 브랜드의 코어로 생각하고, 이를 디자인 작업시에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서울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동시에 점층되며 발전하는 공간입니다. 그 안에서 상반된 것들이 만나고 대립하고, 조화를 이루는 과정들이 현재에도 빠르게 진행중인 역동성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서울리스타는 깨끗하고 정적인 모습과 더불어 트렌디하고 변화무쌍한 모습을 같이 갖고 있습니다. 이런 반전의 매력이 이번 루즈홀릭 디자인에도 그대로 투영되기를 원했습니다.

원형의 용기와 직선으로 곧게 뻗는 캡의 상반된 조형성과 그 둘을 만나게 하는 지점의 유려한 곡선까지, 반전과 조화를 거듭하는 서울과 서울리스타의 특징을 담은 디자인으로 발전시키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헤라의 립제품으로 각인되었던 기존의 센슈얼 라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장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새로움을 줄 수 있도록 기존 라인들과의 관계성에도 주목하였습니다. 건축학적 요소를 반영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으며, 손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으로 서울리스타의 강인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여러 환경에서도 눈에 띄면서 그것이 헤라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지에 대해
다수의 디자이너가 함께 고민해서 나온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제형을 담아야하는 루즈홀릭의 특성상 후가공에서도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함께 있을 때에도 따로 있을 때에도 하나의 룩으로 보이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새로운 루즈홀릭은 각기 다른 질감을 지닌 ‘루즈홀릭’과 ‘루즈홀릭 매트’ 2가지 종류로 출시되어,
디자인에서도 구분되도록 하는 것이 과제였습니다. 루즈홀릭은 입술 속부터 올라온 듯한 은은한 광을 나타내는 제형으로
기존의 루즈홀릭을 계승할 수 있도록 조금 더 클래식한 골드를 메인으로, 루즈홀릭 매트는 매트한 제형을 나타낼 수 있도록
시크한 블랙 컬러에 무광 후가공을 적용하였습니다.
원형의 용기와 직선으로 곧게 뻗는 캡의 상반된 조형성과
그 둘을 만나게 하는 지점의 유려한 곡선까지, 반전과 조화를 거듭하는
서울과 서울리스타의 특징을 담은 디자인으로 발전시키게 되었습니다.
헤라는 가장 최신의 아름다움을 정의하고 창조해나가는 브랜드로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 속에 전파하는 럭셔리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입니다. 당당하고 강인한 자아와 내면 그 깊은 곳에서부터 존재하는 나만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 있게 드러내는 것이 서울 뷰티에 대한 헤라의 신념입니다.
헤라 루즈홀릭 프로젝트
메이크업에서 상징적인 립스틱을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로, 그 상징성과 함께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시작했습니다.

아이코닉하면서도 서울과 서울리스타의 세련되고 구조적인 캐릭터가 잘 드러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마무리되어 만족스러운 프로젝트였습니다.
디자인 키포인트
이 루즈홀릭 디자인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내용물이 담겨있는 콘이 연결된 동그란 원형 손잡이 부분과 직선의 캡이 만나는 지점의 곡선 형태 입니다.

자석으로 여닫을 수 있는 부분인데, 기능적인 매끄러움 뿐 아니라 두 조형이 만나는 곡선도 눈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morepacific Creatives
최은혜 디자이너
박민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