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2018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발간했습니다. 우리 그룹은 2009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지난 11년간 해마다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보고서는 고객과 더욱 쉽게 소통하기 위해 핵심 성과를 둘러싼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인쇄본 외 디지털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디지털 보고서도 처음으로 발간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발행된 보고서는 2019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Brands & Communication Design부문 수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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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epacific Group published its 2018 Sustainability Report, “For a More Beautiful World,” last year, detailing its sustainable management activities. Since releasing the first sustainability report in the domestic beauty industry in 2009, our group has continued to publish the report annually for the past 11 years.
This year’s report is structured to convey stories surrounding key achievements to facilitate easier communication with customers. In addition to the printed version, a digital report was also released for the first time to cater to the digitally-savvy millennial generation. Furthermore, this newly issued report won the Brands & Communication Design category at the 2019 Red Dot Design Awards.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보고서에서 2020 지속가능경영 비전인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A MORE Beautiful World)’ 목표에 기반해 3대 전략 방향(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촉진, 함께하는 성장 구현, 순환 경제 기여)과 8대 약속을 중심으로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각 브랜드의 성과를 다뤘습니다. 특히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중 소비재 기업으로서 SDGs 12번째 목표인 ‘책임있는 소비와 생산’을 이루고, 여성과 함께 성장한 기업으로서 SDGs 5번째 목표 ‘성 평등’ 달성을 위한 활동 성과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2018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작년에 이어 종이 사용에 따른 환경 영향을 낮추고자 지난해 핵심 성과와 주요 활동 부분만을 책자로 출간했으며, 상세한 성과와 데이터 담은 통합본은 아모레퍼시픽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제작에 사용된 모든 지류는 친환경 인증마크를 받은 지류를 사용하였으며, 종이의 선택 뿐만 아니라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코팅 등의 후가공을 배제하였고, 잉크 역시 컬러의 사용을 최소화 함으로써 작은 부분이지만 환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책의 표지는 종이 자체의 자연스러움이 보여지는 그레이컬러의 종이를 사용하였고, 아모레퍼시픽의 5대 가치 중 정직을 의미하는 녹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여 그레이 컬러의 지류와 대비를 이루어 좀 더 젊고 유니크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또한 이 책의 제목인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아모레퍼시픽의 서체인 아리따부리체로 디자인하여 한글의 아름다움과 아모레퍼시픽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의 내지의 앞부분은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이야기를 더 쉽고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 위하여 짧은 스토리와 일러스트를 이용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연필 선을 이용한 심플한 일러스트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미를 함축하여 보여주고 있으며, 색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화려하지는 않지만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효과적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내지의 뒷부분은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기업 정보와 데이터를 전달하는 페이지로, 표와 그래프 위주로 구성되어있고, 각각의 의미를 담은 아이콘을 개발하여, 독자들이 받아들이기에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