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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bot - Amorepacific Innovation Project vol.3

맞춤형 입욕제 배쓰봇
amorepacificMay 26, 2021
[Amorepacific Innovation Project vol.3 맞춤형 입욕제 배쓰봇 ] 로봇을 이용하여 원하는 색과 향의 맞춤형 입욕제를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서비스 플랫폼 배쓰봇이 21년 5월4일 광교 엘리웨이 광장에 처음 런칭되었다. 키오스크에서 간단한 심리 테스트를 거쳐 현재 본인에게 필요한 배쓰밤을 추천받거나 원하는 제품을 직접 고를 수 있으며, 추천하는 과정에는 자사 기술연구원에서 향이 심신의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를 반영했다. 무인 키오스크를 이용한 비대면 판매방식이 고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전면부에 사용방법을 명시하였고, 키오스크 첫 화면과 실제품 시향 테스트 공간 등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였다. 외부에서 낮과 밤의 주변환경으로부터 가시성을 높여줄 수 있도록 네온조명과 폴리카보네이트로 외관을 마감하였고, 특히 로봇팔의 제조과정을 선명히 볼 수 있도록 노출된 투명유리창을 적극 활용하였다.
  • 배쓰봇은 고객기술랩과의 협업으로 디자이너가 제조 기술을 제외한 브랜딩부터 마케팅까지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프로젝트였다. 고객의 감정 또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키오스크의 페이지 전개를 시작으로, 브랜드 네이밍과 슬로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식까지 함께 고민하였다. 심리테스트로 도출한 다양한 감정들은 단순화된 도형들로 형상화하였고, 패키지/영상/유니폼 등 다양한 매체에 배쓰봇만의 일관된 아이덴티티로 담아내었다. 또 제품의 색과 향을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과 같이 포장방식도 고객이 DIY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카드와 스티커를 제공하였다.

[ DO NOT EAT THE DONUT. bathbot ] 가장 어려웠던 숙제는 아마도 브랜드의 네이밍과 슬로건 이었던 것 같다. 도넛형태의 배쓰밤을 먹는 도넛과 차별화하여 강조해야했기에
여러 고민끝에 직관적인 제품 설명이 가능하도록 영문 ‘bath’ 와 ‘robot’ 의 조합어 ‘bathbot’을 네이밍으로,
도넛을 강조한 문구 ‘ DO NOT EAT THE DONUT. ‘는 슬로건으로 제작하여 그래픽 소스처럼 활용하였다.
제품의 사용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비주얼과 영상을 제작하여 신규 고객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배쓰봇은 주문과 동시에 제작, 포장, 공급이 가능한 신선도가 생명인 제품이다. 타겟 장소의 고객 연령대와 힙한 분위기가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flexible하게 이동식 판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조립식 부쓰로 설계하였다. 찾아가고픈 힙한 성지마다 배쓰봇 부쓰를 만날 수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Amorepacific Creatives
김혜원 디자이너
장유정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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