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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morepacific corporate shopping bag redesign

2024 기업 쇼핑백 리디자인
AMOREPACIFICMar 27, 2024
Summary
다양한 사용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면서도, 전사 ESG방침에 어울리는 쇼핑백으로 기업 쇼핑백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n AI.
We redesigned our corporate shopping bag to be flexible enough to accommodate a variety of uses, while still aligning with our company-wide ESG initiatives.
2011-2018
기업 쇼핑백은 개발 당시에는 CI 매뉴얼에 속한 아이템 중 하나로, 사내에서만 사용하는 쇼핑백이었으나 내부 사용 외에도 브랜드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주 사용되면서 사용처가 크게 넓어졌다. 또 온라인 채널이 성장하면서 이커머스에서도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하는 쇼핑백은 다양한 사용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면서도 전사 ESG방침에 어울리는 쇼핑백으로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디자인에 앞서, 아래와 같은 방향성을 잡았다.
1. 사이즈, 비례 정비
최초 CI 쇼핑백의 개발 용도는 사내용 기업 쇼핑백 용도로, 사이즈가 화장품 담는데에 적합하지않고 비례 또한 뷰티기업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음
2. 최신 CI 매뉴얼 반영
자주 사용하지 않는 요소는 제외하고 최신 CI 매뉴얼에 맞추어 업데이트
3. 기존 쇼핑백과 비슷한 금액대 유지
4. 친환경 소재로 변경 제안
쇼핑백에 사용되는 부품을 전사 ESG방침에 부합하는 친환경적인 소재로 변경
2018-2024
2018-2024
디자인에 앞서, 아래와 같은 방향성을 잡았다.
1. 사이즈, 비례 정비
최초 CI 쇼핑백의 개발 용도는 사내용 기업 쇼핑백 용도로, 사이즈가 화장품 담는데에 적합하지않고 비례 또한 뷰티기업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음
2. 최신 CI 매뉴얼 반영
자주 사용하지 않는 요소는 제외하고 최신 CI 매뉴얼에 맞추어 업데이트
3. 기존 쇼핑백과 비슷한 금액대 유지
4. 친환경 소재로 변경 제안
쇼핑백에 사용되는 부품을 전사 ESG방침에 부합하는 친환경적인 소재로 변경
Material
가장 먼저 고민한건 쇼핑백에 사용될 지류였다.
탈지한 종이 조각들, 원료나 자재를 담았던 타상자, 박스 등 오산 물류에서 발생하는 폐지는 월간 100톤이 넘
었다. 수소문 끝에 이 폐지를 이용해 재생지를 제작할 수 있는 제작사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바로 종이를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재활용 업체에서 수집한 폐지를 선별하고 일정 단위로 압축
하는 과정을 거쳐 이를 제지 공장으로 보내야했다. 다행히 물류 안전환경지원팀에서 이 과정을 도와주셔서 무
사히 폐지를 제지사까지 보낼 수 있었다. 이렇게 제작한 종이는 <아모레퍼시픽 재생지 175g FSC > 라는 이름
이 붙어 다시 인쇄소로 보내게 된다.
Design
많은 사용처에서 사용하되, 친환경성을 고려하려면 최소한의 요소만 두고 걷어내야 했다. 워드마크와 같은 꼭
필요한 요소들만 남기고 나머지는 뺐다.
기업 워드마크는 기존 워드마크가 아닌 새롭게 개발된 APHQ서체를 사용해 새로움을 주고자 했으며
인쇄 면적을 최소한으로 해, 종이가 가진 물성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Text
쇼핑백에 들어가는 문안도 새롭게 고민할 필요가 있었다.
쇼핑백을 사용하게 되면 누구라도 봉투 입구를 열어 물건을 넣게 된다.
이 때 볼 수 있도록 쇼핑백이 ‘재생지로 제작한’ 쇼핑백이라는 문안을 손잡이 사이에 인쇄했다.
또한 쇼핑백 지류 제작에 관련된 문안도 쇼핑백 옆 면에 상세히 작성해서 넣었다. 이 문장은 지속가능센터
에서 꼼꼼하게 계산하고 손봐주셨다.
Size
기존 쇼핑백은 2가지 사이즈로 운영했다. 하지만 보다 다양한 사용처에서 유용하게 쓰려면 사이즈가 추가
되면 더 좋을 것 같았다. 기존 아모레스토어에서 사용하던 사이즈를 참고해 립스틱이나 쿠션같은 작은 제품
도 적당하게 담아 쓸 수 있는 미니 사이즈를 추가해 총 3종으로 확장했다.
디자인이라는 최종 결과물보다 쇼핑백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영역의 업무와 유관부서가 필요한 일이었다. 한번에 제작하는 수량이 많고, 결정되면 최소한 몇 년 이상 사용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했다.
작은 쇼핑백이지만 이를 통해서 ESG, New Beauty와 같은 기업의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 Amorepacific Creatives
  • Design
  • 강유선
  • Photography
  • 신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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