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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index image for Re:Shaped #2. Exploration into the Reusability of Sustainable Materials | Upcycling paper waste from cosmetic packages to create objects with new functions

이 프로젝트는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 센터의 선행디자인 프로그램인 Creative Partners 를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Re:Shaped #2. Exploration into the Reusability of Sustainable Materials | Upcycling paper waste from cosmetic packages to create objects with new functions

지속적인 쓰임의 가치를 담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Re:Shaped #2
AMOREPACIFICMay 16, 2024
Summary
코로나 시기에 과잉 공급된 후, 수요가 줄면서 폐비닐을 능가할 만큼 쌓여가고 있는 폐지들의 심각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지류는 친환경 소재이지만 상자로 제작시 많은 양의 자투리 종이(파지)가 발생하게 되고, 박스 포장재는 가장 빠르게 쓰임의 가치를 잃는 포장 수단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자사에서 양산되면서 버려지는 파지들의 재사용 가능성과 친환경 제작 방식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Re:Shaped 의 두번째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n AI.
During the COVID-19 period, we are facing the reality and severity of accumulating waste papers, which are beginning to surpass the amount of discarded plastic due to overproduction followed by a reduction in demand. Although paper is an eco-friendly material, the production of boxes generates a considerable quantity of paper scraps, and box packaging can be seen as one of the fastest to diminish in its value as a packaging solution. Through this project, we have envisioned objects that incorporate the meaning of reuse by utilizing the paper waste produced and discarded by our company through environmentally friendly methods.
쓰임을 다한 종이의 형태와 기능을 확장하여
Reuse의 가치가 담긴 오브제와
다양한 활용 방안들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물과 바람, 그리고 매만짐의 시간
Re:Shaped #2 자연으로 만들어진 오브제
Process
종이를 활용하여 작업을 하고 계신 Left Right Object Studio와 협업을 하여
각 브랜드의 파지들을 다양하게 테스트하면서 가능성을 넓히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지키고자 하였던 목표점은
제작에서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지류 그대로의 물성을 유지하면서,
업사이클링이 된 후나 추후 폐기되더라도
재활용/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종이의 지속가능한 본질을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Only Water & Paper
Only Water & Paper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오직 물과 바람, 그리고 매만짐
이라는
아주 기본적이고도 자연스러운 요소뿐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선순환의 과정을 만들어 단순히 오브제 제작이
끝이 아닌
무한한 지속성을 담고자 하였습니다.
이렇게 물과 종이로 이뤄진 종이죽은 기존에 갖고 있던
고유의 색감을 간직하며, 새로운 형태로 확장이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이때 몰드를 따로 제작하지 않고, 이미 있는 것들을 잘 활용
해서 형태를 만든 뒤 1-2주 정도 서서히 질감을 만들어가며
자연의 바람으로 건조를 시키고 마지막으로 녹말풀을
여러 번 덧칠해서 오브제들의 경도를 높이며 마무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완성된 결과물들을 실제 사용하였던
파지들과 함께 디스플레이하여
업사이클링이 되기 전과 후가 쉽게 인지되도록
하나의 씬으로 담아보았습니다.
Re: Shaped. A
한율의 경우, 정형화된 형태가 아닌 자연과 가장 닮은
모습으로 단상자와 자연물들을 함께 조화롭게 연출하여
어느 공간이든 잘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디벨롭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조화로우면서, 하나씩 보아도 존재감이 있는
형태로 제품과 함께 디스플레이 되어
브랜드를 감싸는 역할로 친환경적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Re: Shaped. B
헤라의 경우, 컴피 라인과 립스틱에서 쓰이고 있는 먹지를
활용하여 원기둥의 단순한 형태와
종이죽의 텍스쳐와 자연스러운 갈라짐이 느껴지도록
여백을 남기며 작업하였습니다.
다쓴 공병의 vase cover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용도를
부여하고, 반원 트레이는 vase와 겹칠 수도 있고,
별도 활용도 가능합니다.
Re: Shaped. C
설화수의 경우, 오렌지 컬러의 단상자 컬러감이 종이죽에서
건조되는 과정에서 저마다 다른 톤으로 구현되는 점을
포착하여 색상의 농담을 감상할 수 있는 오브제 시리즈를
제작하였습니다.
완벽한 형태로 종결되지 않은 오브제로 특정한 쓰임새나
배치를 고정되지 않은 자유로운 형태로
제작 기획때부터 제품과 조화롭게 배치하는 방식을
함께 고려하였습니다.
이번 Re:Shaped #2 프로젝트의
제작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Reuse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며
확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우리 곁에 있기를 바랍니다.
Special Thanks to
다양한 형태와 친환경 제작방식을 같이 깊이있게 연구해주신
Left Right Object Studio 유리님,
파지 수급에 도움을 주신 Autajon Packaging Pacific 재우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Amorepacific Creatives
  • Design & Visual Directing
  • 김지원, 김윤미, 채승원
  • Art & Crafts
  • Left Right Object Studio
  • Photography
  • 신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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