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ic selectors
Exact matches only
Search in title
Search in content
Search in posts
Search in pages
Top index image for The Universal Pictogram Project

이 프로젝트는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 센터의 선행디자인 프로그램인 Creative Partners 를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The Universal Pictogram Project "Beauty for All"

유니버셜 그림문자 프로젝트 Beauty for all
AMOREPACIFICFeb 20, 2024
Summary
비문해자란 글을 읽고 쓰지 못하거나 가능하더라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뜻하며 통상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2020년 국가 평생 교육 진흥원 성인 문해 능력 조사에 따르면 초등 6학년 이하 수준의 비문해자는 약 40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이와 관련해서 저희는 뷰티 문해자라는 개념을 정의하여 성별, 언어, 문화적 배경, 문해력 등을 모두 포용하는 뷰티 공공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고,
뷰티 문해자를 위한 유니버셜 그림문자 프로젝트를 CSR팀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A non-literate person is someone who cannot read and write or, if they can, struggles to do so because they don't understand what they read, typically at a sixth grade level. According to the 2020 National Institute for Continuing Education and Development Adult Literacy Survey, there are an estimated 4 million people who are illiterate at a 6th grade level or below. With this in mind, we wanted to define the concept of beauty literacy to lay the foundation for a beauty public that is inclusive of gender, language, cultural background, literacy, and more,
We started the Universal Pictograms for Beauty Literacy project with our CSR team.
1차 FGI 사용성 평가
오산 뷰티 파크에서 6명의 장애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를 진행 하였습니다. 우선 비문해자의 인지구조와 DB를 통해 가설을 설정했고, 파일럿 테스트를 위한 가설을 통해 그림 문자를 형상화 했습니다.

첫째, 그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둘째, 직관적이고 간결한 디자인 이어야한다.
셋째, 비문해자의 인지구조가 특성을 고려하여 최대한 단순해야하고, 2개 이상의 정보를 노출하지 않는다.
1차 인터뷰 Insight
[FGI를 통해 파악한 전달력 높은 그림문자의 3요소]
1차 인터뷰에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설정한 가설임에도 심층 인터뷰를 통해 3가지 디자인 포인트와 카테고리 설정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제품의 효과와 기능을 분명히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이 표현된 디자인 이어야 한다."
두 번째, 사용 과정 중 사용자가 오감으로 경험한 것 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오감으로 경험한 이미지 이어야 한다."
세 번째, 사용자가 지닌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연결 지을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표현된 "상징성 있는 디자인 이어야 한다."
인사이트 디자인 적용 방안
사용 시의 촉감을 쉽게 인지하여 “오감이 표현된 그래픽”이 쉽게 인지되고, 선크림 이미지처럼 태양이 반사되는-효과와 기능이 연상되는 아이콘을 사용하거나 해와 물방울 같은 평소에 자주 접했던 친숙한 형상 활용하면 쉽게 인지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아이콘에 동적인 동작이 포함되면 집중도가 높았고, 마지막으로 인지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어두운 색상에 우울감을 느껴 밝은 색상을 선호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어 밝은 톤으로 스티커를 제작하려는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처음에는 10가지 분류에 따른 제품들의 정보를 단순히 그림으로 대체하고자 했지만, 가장 기초적인 기능을 표현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정보전달량 보다는 전달력에 초점을 맞춰 조율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킨은 > 보습, 로션은 > 영양, 클렌징폼은 > 세정으로 표현하는 등, 각 제품들을 간략하게 카테고라이징하여 표현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 방향성을 조율했습니다.
상징성, 사용 방법에 초점을 두고 사용 순서를 사용자에 기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3차안
향후 장애우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 (노년층, 어린이)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통해 또 한 번의 검증을 거쳐 추가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비문해자를 한 노력과 보다 다양한 고객들이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제품을 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프로젝트를 마치려 합니다.
  • Amorepacific Creatives
  • Design
  • 김태은
  • 김혜원
icon-for-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