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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mpathy Postroom

공감 우편소
AMOREPACIFICDec 15, 2024
Summary
'공감우편소' 전시는 아모레퍼시픽 공감재단의 '모두가 하드캐리'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된 전시입니다. 이 기획안을 바탕으로 실제의 공간 STORY A 부산에 멘티 대학생들과 협력하여 '공감을 주제로 관객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나아가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빈티지한 연말에만 열리는 우체국 컨셉으로 꾸며져, 평소 말로는 하기 힘들었던 '공감'이라는 주제에 관하여 편지의 형식으로 나에게 혹은 타인에게 써보며, 전시를 보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편지 꾸러미를 완성해 나가는 형식으로 기획 및 디자인 하였습니다.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n AI.
"The Empathy Postroom" exhibition was planned through the Amorepacific Empathy Foundation's "All hard carry" mentoring program. Based on proposal in it, we collaborated with university student mentees to create a warm, communicative space at the actual location of STORY A in Busan, centered around the theme of "sympathy." The exhibition is designed with a vintage post office concept that opens only at the end of the year. It encourages to write letters to themselves or others about the theme of "empathy," which can be difficult to express verbally. Through the process of viewing the exhibition, visitors complete their own letter pack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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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톤 앤 무드는 연말 느낌의 따뜻하면서도 빈티지한 무드를 구현하는 목적으로, 오크 목재 소재의 가구들과 빈티지한 철제 조명 및 집기들을 사용하였습니다.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는 연말에 빈티지한 우체국 무드의 공간 안에서 잔잔한 캐럴을 들으며 편지를 읽고 쓰고, 나만 소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조금은 가벼운 방식으로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 조닝은 크게 접수처, 감정 관리부, 공감 편지부, 소포 포장부, 포토존으로 총 5개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들어오자마자 관객은 접수처에러서 소포를 만들어갈 홀더를 가져가고, 전시 설명을 읽으며 홀더에 그날의 날짜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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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더를 받은 고객은 '감정관리부-아카이빙'으로 이동합니다. 자신이 요즘 느끼는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시를 시작합니다. 내 감정이 요즘 어떤지 그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봅니다.

감정 우표를 붙이고 우측의 캐비닛으로 가면, '감정관리부-보관함'이 있습니다. 캐비닛에는 아카이빙에 있었던 10가지정에 대한 공감 편지가 보관되어 있어, 관객은 여러 감정에 대한 편지들을 읽어본 후 나에게 도움이 되는, 원하는 편지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져가는 편지들을 접수처에서 받은 본인의 포켓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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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오는 전시의 메인 콘텐츠 '공감 편지부'에서는 관객이 모르는 이에게 편지를 직접 쓰고, 벽에 붙이기도 하며, 다른 이가 쓴 편지를 가져가기도 하고, 같이 온 친구나 연인과 편지를 주고받을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관객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콘텐츠인 만큼, 관객들이 직접 기획자와 같이 만들어가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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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소포 포장부'는 나만의 소포를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나에게 위안과 힘을 줄 수 있는 문장을 하나씩 골라, 나에게 주는 혹은 타인에게 주는 선물과 같은 소포를 완성하여 전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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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완성된 소포를 들고, 마지막으로 포토존에서 직접 내가 우체부가 되어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관객은 전시의 여정을 통해 자신만의 소포, 나아가 하나의 메시지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렇게 나만의 소포를 완성하여, 연말에 나에게 혹은 타인에게 주는 선물로서 받게 됩니다. 이렇듯 하나의 전시 여정을 통해 '나만의 것'을 완성하는 과정은 최근 유행하는 '꾸미기'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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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경험, 상황,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감의 편지를 쓰고 위로가 되는 자신만의 팁을 공유하여 각자의 공감을 형성해 나가는것이 이 전시의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관객분들이 무언가를 쓰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달리,
관객분들은 진지하거나 재미있는 편지를 각자 작성하여 전시의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쓴 편지에서 공감하거나 감동받은 내용을 가져가며 진정으로 공감과 위로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저희 역시 단순한 기획자에 머물지 않고,
관객의 일부가 되어 직접 써 주신 편지를 보며 다양한 이야기 있음을 깨닫고 그 자체로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 Amorepacific Creatives
  • Interior Design
  • 이준호
  • VMD Design
  • 정수민
  • Design Support
  • 김지은, 윤어진, 전해인
  • Foundation
  • 김태우,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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