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O-H × National University of Seoul SHAMPOO BRUSH LAB @SDF 2023
라보에이치 × 서울시립대학교 샴푸 브러시 랩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3
LABO-HDec 20, 2023
Summary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라보에이치x서울시립대학교 전시는 지난 10월 개최된 서울디자인 2023 기업+영디자이너에서 ‘가치있는 동행’이라는 대주제 아래 개발된 8가지 샴푸 브러시를 선보이는 전시이다.
서울디자인 2023 전시의 연장선 위에서 '라보에이치의 크리에이티브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더 잘 드러나도록 구성하였다.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I.
The LABO-H x Seoul City University exhibition at Seoul Design Festival showcases eight shampoo brushes developed under the theme of 'Valuable Companions' at Seoul Design 2023 Corporate + Young Designers, held last October. It was organized as an extension of the Seoul Design 2023 exhibition to better showcase the 'people who work with LABO-H's creatives'.
Concept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 공간은 서울디자인 2023보다 넓고 쾌적해진 전시 공간에 맞춰 아래 5가지의 사항을 중점적으로 기획하였다.
1. 전시 공간의 영역 자체가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 적용
2. 라보에이치와 사람들이 드러나는 전시
3. 서울디자인 2023의 취지와 소개 노출
4. 최종 목업을 좀 더 주목도 있는 방식으로 진열
5. '천재 괴짜 디자이너의 작업실' 공간컨셉 극대화
■ Plan
공간은 크게 3가지 컨텐츠로 구분하여 우측은 라보에이치 존, 좌측은 디자이너 존, 그 외 중앙공간은 제품 존으로 구성하였다.
3면을 막고 전시장 메인동선 방향으로만 오픈하되, 공간 내부에서는 반시계방향으로 동선을 유도하여 라보에이치
→ 브러시 → 디자이너 순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 Material
넓은 코엑스 전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입면 기획이 필요했다. 시스템 비계로 구조를 형성하고, 검은 실커텐을 여러겹 겹쳐서 설치하여 머리카락을 연상케 하는 외관을 구현했다. 검은 실커텐은 외부에서는 부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내부에서는 검은 벽면을 역할을 하여 전시 물품이 더 잘 인지되도록 한다.
'천재 괴짜 디자이너의 작업실' 답게 바닥 마감도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 해 보았다. 금속의 느낌을 주되, 너무 반짝이거나 비치지 않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밟아도 마감면 손상이 가장 적은 금속으로 함석판을 선택하였다. 검은 실커텐으로 다소 어두울 수 있는 내부가 밝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
■ LABO-H Zone
라보에이치의 브랜드 컨셉과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제품들에 대한 소개를 하는 공간이다. 각 제품별로 개발 담당자들이 제품을 소개하는 내용을 직접 손글씨로 적어서 제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전달하고자 했다. 디자인 페스티벌의 전시인 만큼, 브랜드의 문안 위치, 비율, 컬러 등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설명하는 장치도 마련하였다.
■ Brush Zone
전시 공간 중앙을 중심으로 배치된 8개의 아일랜드에는 각 브러시의 개발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스케치와 3D 프린터 목업을 진열하여,
브러시가 개발되기까지의 아이데이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일랜드 집기 한 개당 브러시 하나의 내용만을 담아 브러시 하나하나를
집중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각 브러시의 개발과정을 둘러본 후, 부스 안쪽에서 최종목업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각 도구의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숏 클립 영상을 함께 디스플레이하여 8가지 브러시를 직/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 Designer's Wall
이번 전시는 제품의 기획부터 사람을 생각하는데서 시작되었고, 이 전시 공간도 사람이 드러나는 공간이 되길 바랬다. 최종의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그 과정에서 있었던 다듬어지지
않은 생각들을 우리의 이야기들로 공간에 풀어내고자 했다. 디자이너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프로필 촬영을 하고 이번 디자인에 대한 생각들을 직접 손으로 적어 사진과 오버랩
하는 방식으로 포스터를 제작했고, 스케치업, 일러스트 등 프로그램으로 작업한 이미지 위에 쓰고 지우며 고민했던 흔적들을 그대로 붙여 손 때 묻은 과정들을 보여주려고 했다.
■ ESG
브러시는 ‘ESG’라는 전시의 대주제 중 'S'에 집중했다면, 전시공간은 'E'의 측면에서 ‘단기간 사용하고 버려지는 일회성 전시 폐기물을 최소화한다’는 기획 방향을 적용하였다.
제품 진열을 위한 프로파일 테이블과 벽면 집기는 서울디자인2023 전시에 이어 다시 재활용하였고, 아모레퍼시픽 연구소의 유휴장비를 대여한 연출을 위한 소품들도 다시 한 번 활용 되었다.
구조물로 사용된 시스템 비계와 최종목업 테이블의 영상기기들은 단기 임대로 사용 후 반납하였고, 그 외 집기들은 폐점 매장의 중고 주방가구를 구매하여 연출물과 함께 리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