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90년대의 오락거리와 놀이동산의 화려함, 즐거움,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우연한 행운, 즉흥적인 즐거움을 연말의 분위기에 맞추어 표현하고자 하였다. 아날로그한 장난감의 추억을 간직한 주사위를 모티브로 즉흥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컬러의 조합과 전개를 보여주는 컬렉션으로, 주사위를 던지는 순간 어떤 면이 나올지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진진함이 레트로적이면서도 신비한 환상의 무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레트로한 소재와 모티브를 디자인에 사용하여 좀 더 동화적이고, 환타지의 세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그래픽 파트를 리딩 했던 “애니 앳킨스”와의 협업을 통해 레트로의 분위기를 더욱 살리면서, 동시대의 고객들에게 호응 받을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진행하였으며, 애니 특유의 손으로 그린 서체와 컬러감을 살리면서도, 헤라만의 홀리데이 시즌의 화려함을 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컬렉션에는 처음 시도해보는 벨벳 질감의 소재를 사용하여 그래픽적인 요소뿐 아니라, 감촉에서도 특별함을 느낄 수 있고,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광택감을 통해 고급스러움과 클래식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태슬 장식을 이용한 립스틱은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할 만큼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가장 트랜디한 요소를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