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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ra Plants a Flagship in China

프리메라 중국 첫 플래그십 프로젝트
primeraMay 06, 2020
아모레퍼시픽 디자인 센터 한민지, 홍인혜, 김수진 디자이너
지속 가능한 뷰티 브랜드, 상하이에 상륙하다! 올해 초, 프리메라의 중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상하이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프리메라의 기존 ‘착한 브랜드’와 ‘클린 뷰티’ 정체성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소비자와의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꾸며진 스토어. 기존의 콘셉트였던 ‘식물학자의 작업실’에서 한층 더 진화하여, 친환경과 재활용에 목표를 가지고 진행된 프리메라의 공간에 대해 들어보았다.

Editor 어반북스 이봄, 호은혜, 오지수
Photographer 아모레퍼시픽 이윤진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한민지럭셔리브랜드 디자인2팀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한민지입니다. 지난 2019년, 상하이 난징시루에 있는 프리메라 플래그십 스토어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홍인혜저는 현재 럭셔리브랜드 디자인1팀에서 VMD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디자인2팀 소속으로 상하이 FS 오픈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김수진VMD 담당 김수진입니다. 2018년에 프리메라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을 맡으면서 처음 프리메라 브랜드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고, 이번 상하이 FS 오픈 프로젝트까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상하이 FS 오픈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려요. 한민지프리메라가 중국에 진출하게 된 건 작년의 일이에요. 9월부터 온라인숍 판매를 시작했고, 오프라인 매장은 글로벌 마케팅팀, 중국 현지의 마케팅팀 및 디자인팀과 소통하며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초에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요.
식물학자의 작업실을 모티브로 꾸며진 스토어 내부
이번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한민지프리메라의 제품 브랜딩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원료이기 때문에, 원료를 연구하는 식물학자의 작업실, 즉 ‘Botanist’s Atelier’라는 모티브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오랫동안 프리메라의 공간 아이덴티티를 관통하던 개념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김수진‘Botanist’s Atelier’라는 콘셉트가 프리메라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공간의 모티브는 유지하되 급변하는 리테일 환경에 대응할 방안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추가해보는 게 어떨까 싶었습니다.

홍인혜기존 공간의 콘셉트가 식물학자 개인의 연구공간이었다면, 이번 상하이 FS 프로젝트에서는 식물과 자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은 소비자와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나누는 식물학자의 공간으로 꾸며보고자 했어요. 이에 따라 디자인 콘셉트 또한 친근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소통을 중시하는 콘셉트로 변경한 이유가 있을까요? 한민지오랫동안 프리메라에서 페르소나 이미지로 사용하던 식물학자는 빼곡한 책 사이에서 오랜 연구를 하는 나이 지긋한 학자였어요. 이전의 식물학자는 책과 글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한다면, 현재의 식물학자는 조금 더 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러한 콘셉트를 발전시켜 워크숍으로도 연결했죠.

홍인혜고객들을 초청해 주말 동안 진행하는 워크숍인데요. 중국 지사에서 시즌에 맞게 기획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요. 실크 스크린을 이용해 에코백에 패턴을 넣는 D.I.Y 프로그램, 제품 용기를 활용한 화분 가드닝, 에코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등 프리메라가 추구하는 방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품 대신 손님의 영역을 배려한 빅 테이블에서는 워크숍과 딥 카운셀링이 진행된다.
워크숍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공간의 활용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한 디자인적 요소가 있나요? 한민지소통을 위해 설치한 빅 테이블에서는 워크숍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딥카운셀링도 이루어질 예정이에요. 원하는 고객에게만 카운셀링을 진행하는데, 먼저 피부 측정기를 통해 피부 진단을 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테스트를 도와줍니다. 매장 내에 수전이 있어서 세안이 필요한 제품도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김수진민지님이 말씀하신 빅 테이블의 경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나 고객의 니즈에 따라 구성할 수 있도록 제품 사이에 충분한 여백을 두고 진열했어요. 또한, 전체적인 분위기를 기존보다 경쾌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조화를 생화와 살아있는 이끼로 바꾸는 조경 작업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주로 어떤 식물들이 활용되었나요? 한민지프리메라의 ‘발아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새싹처럼 키가 작은 식물로 조경 작업을 진행했어요.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끼라는 소재를 활용하게 되었죠. 실제로 살아있는 이끼가 얼마나 관리하기에 용이한지를 테스트해 보기 위해 매장 환경과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사무실 창가에서 팀원들과 이끼를 키워보기도 했어요. 얼마 못 가 시들었지만요. (웃음) 마른 이끼나 키가 크지 않은 식물들을 섞는 등 다양한 실험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어요.

홍인혜프리메라는 씨앗이 발아하는 순간의 생명력을 담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이 정체성을 조경으로 표현하려는 과정에서 잎이 짧은 식물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결론을 도출했어요. 씨앗이 새싹으로 돋아났을 때와 같은 느낌을 주려고요.
브랜드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Seed Library’를 정면에 확대 배치한 점도 인상 깊습니다. 이 부분을 강조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수진프리메라 제품의 주요 원료는 식물의 씨앗이에요. 씨앗이 발아하는 과정을 연구한 것을 기반으로 제품이 만들어지는데, 제품의 원료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브랜드라는 점을 ‘Seed Library’를 통해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홍인혜브랜드 코어가 씨앗이 가진 활력 혹은 생명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경되면서, 프리메라의 씨앗 연구에 대한 노력과 헤리티지를 고객들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했어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방안 중 하나로 폐섬유, 코르크 등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 자재 또한 적극적으로 사용하셨다고요.
기억에 남는 소재가 있나요?
한민지이전에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에 위치한 아모레 스토어의 퍼니싱을 덴마크의 패브릭 회사인 크바드라트 KVADRAT와 함께 진행하면서, 크바드라트에서 친환경 제품을 연구하고 상용화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중 폐섬유를 재활용한 ‘Really’라는 보드 제품은 프리메라와 정말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자재 중 가장 많은 비중으로 사용되는 MDF (Medium Density Fiberboard)가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MDF는 시각적으로 친환경 소재가 사용되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어려웠던 반면, Really 제품은 자재 자체가 화이트 색상을 띠고 있어 폐섬유의 조직들을 눈으로 확인하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도장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재활용 자재이다 보니 보드마다 미세하게 두께가 다르고 단가 또한 높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주로 플라스틱이나 아크릴로 제작되는 제품 거치대지만,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위해 친환경 자재인 코르크를 활용했다.
스토어 내 플라스틱 사용 감소 또한 주요 목표 중 하나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들이 실행되나요? 김수진일반 화장품 매장에서는 플라스틱을 굉장히 많이 사용해요. 가공이 쉽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죠. 프로젝트 초기부터 플라스틱을 대체할 재료들을 연구했어요. 나무와 종이 등 여러 대안을 두고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코르크를 주요 소재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었는데, 사용하고 남은 플라스틱을 테이블의 상판을 제작하는 활용함으로써 폐기물을 줄일 수 있었어요.

홍인혜일례로 단기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공간의 VMD나 키가 작은 제품을 위한 받침대, 가격 택 같은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아크릴이 많이 사용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코르크로 대체했고 소모품 용기 역시 유리로 된 제품을 선택했어요. 고객을 위한 쇼핑 바구니 또한 코르크로 제작했습니다.
상하이라는 도시와 지역적 특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프로젝트였을 것 같습니다. 현지 환경과 상황은 어땠나요? 김수진이번 프로젝트는 프리메라 브랜드의 중국 최초 론칭이었기 때문에, 도시 자체에 대한 고려보다는 해당 브랜드의 첫인상을 어떻게 심어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한민지중국의 젊은 고객층은 온라인 위주의 소통 성향을 띠고 있어요. 자연주의 브랜드인 프리메라와는 상이한 부분이 있었죠. ‘Love The Earth’ 캠페인 속 수달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영상을 추가하거나 온라인 리뷰를 보여주는 섹션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몇 가지 디지털 터치를 가미했는데, 현지 반응이 어떨지 저희도 궁금한 부분이에요.
상하이 FS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느꼈으면 하는 브랜드 가치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수진프리메라는 자연을 사랑하고 오랜 기간 기부를 해온 착한 브랜드에요. 디자이너 또한 이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염두에 두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하이 FS도 마찬가지예요.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이 공간에서의 경험을 통해 윤리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를 하고 있다고 느꼈으면 합니다.

홍인혜그저 룩앤필만 자연스러운 브랜드가 아닌, 자연과 환경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브랜드라는 것을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외주 디자이너의 역할도 컸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외주 업체와의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김수진조경 작업, 디지털 액티비티, 새로운 마감재 사용 등에 있어서 외부 업체들의 힘이 컸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 팀에서는 조경과 친환경 마감재에 비중을 두고 협업을 진행했는데요. 외부 디자이너분들이 프리메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이해해 주신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특히 조경의 경우에는 한국의 수무 팀이 상해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식물을 미리 조사해 주시고 직접 출장을 오셔서 현장 연출까지 맡아주셨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한민지수전과 테이블 상판을 협업했던 랩크리트 팀, 씨드 라이브러리와 벽장 데코레이션 작업에 힘써준 세븐도어즈 팀에게도 고생하셨다는 말씀 전합니다!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스토어 내·외부의 디자인 포인트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한민지앞서 말씀드렸던 빅 테이블과 베스트셀러 집기의 상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인혜님이 디자인한 프리메라의 로고 패턴을 폐아크릴을 통해 구현한 뒤 콘크리트를 양생하여 제작했는데요. 400kg이 넘는 무게의 콘크리트 상판을 가구에 매입하느라 네 곳의 협력사 직원분들과 몇 번이나 공장을 오가며 힘들게 결합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분이 애써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물을 얻은 것 같아 기뻐요. 전체의 인상을 밝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요.
김수진저는 조경을 꼽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식물이 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끼와 돌, 화분이 고객들에게 프레시한 경험을 선사하리라 기대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스토어 앞에 자리한 나무 한 그루가 크기가 좀 커서 완공 전에는 스토어 외부 전경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조화를 이루어 보기 좋았어요.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외부에서 보아도 식물과 잘 어울리는 매장의 느낌을 주는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홍인혜외부 파사드의 2층 로고 부분과 1층 쇼윈도 앞에 위치한 수전이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2층 로고의 경우 멀리서부터 걸어오며 바라보면 스트라이프로 가려진 시스루 창살 너머로 로고가 보이다가 사라지는데 이 부분이 시각적으로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1층의 수전은 커다란 통창 앞에 위치해 있어, 밖에서 봤을 때 매장 전체의 인상을 밝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요.
프리메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도시의 매력을 살려 새롭게 FS를 오픈해 보고 싶은 도시가 있나요? 한민지현재 프리메라 FS는 서울의 명동과 상하이의 난징시루 같은 쇼핑 중심의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맞게 친환경 도시로 이름난 곳에 FS를 오픈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미국의 포틀랜드 같은 도시처럼요. 도시가 아니더라도 유기농 식료품 매장 인근에 오픈을 해도 동일한 메시지를 주면서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약 1년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한민지공사 기간이 짧았던 터라, 20평 정도 되는 작은 매장에 스무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시에 투입됐어요. 당시에는 언어도 안 통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액티브한 분위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홍인혜매장 앞에 계속 가벽이 있었기 때문에 쇼윈도 쪽의 조경이나 전체적인 매장의 느낌을 체크하기가 어려웠어요. 모든 과정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가벽을 걷어냈을 때 통유리창을 통해 펼쳐지는 매장의 전체적인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일제히 환호했죠.

김수진아무래도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그 점이 가장 힘들었어요. 통역을 도와주는 분이 있었지만 매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야간작업 동안에는 현장 작업자분들과 직접 소통해야 했는데, 그분들은 중국어만 할 줄 알고 영어도 잘 통하지 않았어요. 바디랭귀지를 사용해가며 어떻게든 소통하고자 했는데, 그 과정에서 실수도 잦았죠. 그런데 시간이 흐르다 보니 저희끼리 한국말로만 이야기하고 표정으로만 말해도 작업이 척척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 점이 재미있기도 하고 괜히 찡하기도 했습니다.
약 1년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한민지팀원들과의 작업 과정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고 생각해요.

김수진저희 셋은 작년 초에 처음 만났어요. 처음엔 어색하기도 하고 서로 일하는 방법도 달랐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팀워크가 정말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내부 인원뿐만 아니라 외부 디자이너, 아티스트 분들과도 합이 좋았죠.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진행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나 목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김수진팀신규 브랜드 론칭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회사를 꽤 오래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하는 과정에는 참여해본 적이 없네요.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민지올해부터는 헤라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게 됐습니다. 백화점 리뉴얼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는데, 변화되는 백화점 환경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적용해보고 싶어요.

홍인혜지속 가능성이라는 화두가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재만을 사용하는 콘셉트의 매장을 다뤄보고 싶은 바람이 있고, 신규 브랜드 오픈 프로젝트에도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식물 에너지 연구를 선도해 온 아모레 퍼시픽의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인공색소, 인공 향을 첨가하지 않으며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용기를 디자인한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지구 전체의 생태계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프리메라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프로젝트 2019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된 프로젝트로, 프리메라 중국 진출에 맞춰 상하이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프리메라의 공간 콘셉트인 식물학자의 작업실, 즉 ‘Botanist’s Atelier’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이며, 자연주의 브랜드라는 이미지에 맞게 설계된 ‘친환경 자재 활용’, ‘매장 내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 등의 목표를 토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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