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 굿즈 제작을 위한 graphic seed 개발’이라는 센터발의 주제에 지원하고 개인적으로 많이 구매하는 지류굿즈 상품이 어떤 것일까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저는 생일이나 다른 축하의 의미로 카드와 쇼핑백을 자주 구매하는 편이었고 때문에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이기 위해 디자이너의 감성을 오롯이 담은 지류 굿즈 제작’이라는 소과제를
선정하고 아이템은 카드, 스티커, 쇼핑백, 포장지로 정했습니다.
그래픽의 테마는 손그림만의 엉성함이 있는 단순하면서도 밝고 경쾌한 무드의 일러스트로 정했고 사랑, 행운, 식물, 사람, 단순한 문구들을 모티브로 간단한 스케치를 작업해 보았습니다.
핸드드로잉한 스케치를 스캔하여 컴퓨터 작업을 하고 심플한 메시지가 담긴 카드와 봉투 세트를 매칭시켰습니다. 또한 쇼핑백의 페이퍼 참, 마스킹 테이프와 포장지같이 세트로 구매하여
쓸 수 있는 아이템들도 제안하였습니다.
위 디자인은 아모레몰에 제안되었고 이전부터 시즌 별로 일러스트레이터와 콜라보한 페이퍼참을 진행하는 아모레몰에서는 한 달 정도 뒤인 22년 12월 연말 시즌에 페이퍼참을 사용하고 싶다고 이야기 주셨습니다.
하지만 개발된 일러스트는 겨울이라는 시즌에 어울리지 않아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겨울 시즌에 어울리고 4도 인쇄의 특성을 극대화한 다채로운 컬러의 일러스트를 신규로 개발하게 되었고
대신 위 디자인은 23년 3월경 다시 사용 문의가 와서 최종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페이퍼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WINTER SEASON
11월경 신규로 진행하게 된 일러스트는 연말이기 때문에 스웨터, 눈사람, 목도리, 장갑과 같은 아이템을 생각하게 되었고 아모레몰에서 운영하는
세 가지 사이즈의 쇼핑백에 어울리도록 규격을 잡고 후면은 카드로 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렌더링 시안 중에서 목도리, 스웨터, 쇼핑백 세가지로 최종 결정되었고 추가로 눈사람과 별 모티브를 활용한 라벨을 제작하였습니다.
전략팀 윤진님의 도움을 받아 촬영을 진행하고 상세페이지 제작을 완성으로 최종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